첫날 9언더파로 날았던 윤이나, 2R 3오버파로 흔들…퍼팅 불안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R서 보기 4개·버디 1개

윤이나가 12일 인천 클럽72에서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4.4.12/뉴스1
윤이나가 12일 인천 클럽72에서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4.4.12/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퍼팅이 흔들리며 3타를 잃었다.

윤이나는 12일 인천 중구의 클럽72(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았던 전날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장타자' 윤이나는 이날 티샷 거리 평균 254.8야드를 기록하며 평균(239.6야드)보다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하지만 3퍼트율이 11.11%로 전날 0%와 비교하면 무려 11%가 올랐다. 전체 평균 4.4%보다 높은 퍼팅이 발목을 잡았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8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9번홀(파4)에서 3.3m 퍼팅에 실패하며 2연속 보기에 그쳤다. 이어 11번홀(파4)에서도 3.2m 퍼팅에 실패하더니 15번홀(파4)에서는 2.2m 퍼팅을 놓쳐 2타를 잃었다.

고전하던 윤이나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하면서 중간 합계 6언더파로 138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도중 '오구 플레이'를 벌인 뒤 뒤늦게 자진 신고한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대한골프협회, 올해 KLPGA투어가 징계를 감경했고 윤이나는 지난 4일 막이 오른 두산 We've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1년 9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돌아와 컷 통과에 성공했다.

두 번째 대회에서도 윤이나는 컷 통과가 유력하다. 오후 5시 현재 윤이나는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정윤지(24‧NH투자증권)에 5타 뒤져 공동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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