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 곧 피고인으로 스포트 받을테니 자숙하시길"

"국정실패와 선거 공작으로 역사에 잊힐 수 없는 인물"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울산 중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2024.4.2/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울산 중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2024.4.2/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원사격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어차피 문 전 대통령은 총체적 국정 실패와 선거 공작 사건으로 역사에 잊힐 수 없는 인물인데, 곧 '피고인 문재인'으로 다시금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실 테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자숙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울산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참 만만한 도시인가 보다"며 "'잊힌 사람으로 살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이 어제는 울산을 찾아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2년 전, 엉터리 경제정책으로 나라의 경제 기반을 송두리째 망가트리고 민생마저 무너뜨려 서민들에게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라는 절망을 안겨준 장본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발언들"이라며 "그것도 다른 곳이 아닌 울산에서 무지와 무능, 무도를 성토했다니 저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울산이 어떤 도시냐"며 "문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 친구를 울산시장에 당선시키겠다고 청와대와 경찰 등이 총동원돼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역대급 선거 공작을 자행해 울산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아 놓은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마당에 울산시민에게 엎드려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사람이 도리어 큰소리를 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며 "이런 비정상은 이제 끝장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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