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단, 중국 고위인사들과 연쇄 회담…초급당 역할도 독려[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조선노동당 대표단 단장인 김성남 국제부장이 지난 21일 왕호녕(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조선노동당 대표단 단장인 김성남 국제부장이 지난 21일 왕호녕(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중국 고위 인사들과 만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2면에서 노동당 대표단 단장을 맡은 김성남 국제부장이 지난 21일 왕호녕(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중국 공식 서열 4위)과 류건초(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올해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간 친선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중국은 북한과 함께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며 국제 및 지역 정세 문제에 대해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1면에선 '당 중앙의 지시는 혁명의 요구'라며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당 중앙의 지시를 어떻게 접수하고 어떻게 관철하는가에 따라 혁명의 승패가 좌우된다"며 "당 중앙의 지시가 모든 사회성원들의 투쟁과 생활 속에 깊이 침투되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당 중앙의 지시를 즉시 접수, 즉시 집행하여야 국가 사회생활 전반이 동시에 활력 있게 일어서고 나라의 국력이 비상히 증대되게 된다"고 주장했다.

3면에선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초급당 조직들의 역할을 독려했다. 신문은 "초급당의 전투력이 우리 당의 전투력이고 초급당 강화가 전당 강화, 전면적 국가부흥의 지름길"이라며 "전당의 초급당 조직들은 당 중앙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부흥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맡은 사명과 본분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전투력과 활동성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4면에선 "계급적 자존심이 자력자강의 정신"이라며 반제계급투쟁을 강조했다.

또한 방북 중인 러시아 문화부 대표단이 주체음악예술발전관과 주체사상탑, 개선문, 국가선물관, 해방탑, 정백사원 등을 방문한 소식도 같은 면에 게재됐다.

5면에선 봄철을 맞아 자강도와 황해남도 등 전국 각지에서 토지정리와 물길 공사, 원림 녹화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6면에선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경제가 붕괴됐다면서 "미국과 서방에 대한 환상은 곧 자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미국과 일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홍역 전파 상황을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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