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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병원 정보화' 실현 추진…"의료봉사 질 개선에 필수"

지방 병원 현대화에 이어 관리·운영서도 개선 주문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부문 개선 목소리 계속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1-06-10 10:5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사업을 '네 일 내 일'이 따로 없이 서로 돕고 이끌면서 자신이 주체라는 확고한 관점으로 해나가라고 주문했다. 사진은 서성구역 방역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사업을 '네 일 내 일'이 따로 없이 서로 돕고 이끌면서 자신이 주체라는 확고한 관점으로 해나가라고 주문했다. 사진은 서성구역 방역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비상방역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10일 병원 정보화 사업을 통해 의료봉사 수준을 개선하자고 주문했다.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사업 개선 의지를 지속 표출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병원 정보화 사업은 의료봉사 수준을 더욱 개선하고 의학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의료봉사의 질을 개선하고 진단과 치료조직 등을 합리화하는 데서 병원 정보화 사업은 필수적"이라며 필요한 설비를 마련하고 전자도서실에 방대한 양의 자료기지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제는 일꾼들이 이 사업을 어떤 관점과 입장에서 대하며 어떤 방법론을 찾아쥐고 내미는가"에 있다면서 일꾼들이 병원 정보화 사업에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해 건강정보 표준화에 기초한 병원정보체계를 구축해 과학기술혁신상을 받은 옥류아동병원을 예시로 들며 "현실 발전의 요구에 맞게 병원정보화 사업을 우선시하고 주동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단위 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나갈 수 있으며 의료봉사활동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올해 각 도, 시, 군 병원들의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인민 보건·의료 사업 개선에 연일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해 10월 현대화된 삼지연시 인민병원을 본보기로 함경남도 인민병원 등 지역 병원 개건에 나선 상황이다. 이날 기사는 병원 시설뿐만 아니라 관리 운영에서도 현대화가 필요하다는 주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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