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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코로나19 확진…임영웅·영탁 검사→붐·박명수·이적 라디오 불참(종합)

연예계, 코로나19 비상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12-03 13:34 송고
이찬원/뉴에라프로젝트 © 뉴스1
이찬원/뉴에라프로젝트 © 뉴스1
가수 이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오전 이찬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공식 팬카페에 이찬원의 확진 판정 소식을 알렸다. 현재 이찬원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향후 충분히 안전한 상황이 확보될 때까지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
TV조선 © 뉴스1
TV조선 © 뉴스1
이찬원의 확진 소식에 TV조선도 비상이 걸렸다. 그가 TV조선의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뽕숭아학당'의 경우엔 지난 1일에도 녹화를 진행했으며, '사랑의 콜센타' 역시 열흘 전에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새벽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찬원은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바 있어 해당일에 함께 녹화한 모든 출연자들과 전 스태프들은 전원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아티스트, 스태프, 직원들 모두 코로나 검사 및 격리를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콜센타'에 참여했던 스태프들도 전원 검사를 받았다. 또한 TV조선은 현재 방역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상암동 사옥은 일정 기간 폐쇄 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방송인 붐 © News1
방송인 붐 © News1
이찬원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방송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찬원과 함께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던 방송인 붐은 라디오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또한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SBS 라디오 프로그램 '붐붐파워'의 이날 오후 생방송에 불참한다. 

3일 SBS 관계자는 뉴스1에 "가수 이찬원의 확진으로 그와 함께 녹화에 참여했던 붐 역시 오늘 아침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임시 DJ가 '붐붐파워'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임시 DJ는 모모랜드 주이가 맡는다.

앞서 이찬원과 함께 녹화를 해 동선이 겹쳤던 박명수 역시 검사를 받았다. 3일 KBS 관계자는 뉴스1에 "박명수가 앞서 이찬원과 함께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 동선이 겹쳤다"며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갔다"라고 밝혔다. 이 여파로 박명수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쇼' 생방송에 불참했다. 관계자는 "오늘은 정다은 아나운서가 대신 생방송을 진행했다"며 "향후 방송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적© 뉴스1
이적© 뉴스1
이적도 당초 3일 SBS 파워FM '씨네타운' 스튜디오 생방송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불참하고 대신 전화 연결을 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찬원과 스타일리스트가 같다는 이유에서다. 이적은 '씨네타운'과 전화 연결에서 "아침에 소식을 듣고 놀랐다"며 "'미스터트롯'과 내 스타일리스트팀이 같은데 다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혹시나 민폐가 될 수 있어 전화 연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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