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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날갯짓' 폭스바겐…신차 6종 大공세 이어진다

올해 티구안·투아렉·아테온 인기…3분기만에 1만대 돌파
연내 2000만원대 제타 출시…수입차 대중화 '선봉'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2020-10-16 06:30 송고 | 2020-10-16 10:05 최종수정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과 7세대 신형 제타.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뉴스1

올해 티구안, 아테온, 투아렉 등 고른 선전에 힘입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난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과 내후년 연달아 신차 6종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연내 2000만원대 신형 제타를 시작으로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대거 투입해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폭스바겐 미디어 데이'를 열고, 지난 3분기까지의 성과와 함께 브랜드 핵심 전략인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8세대 신형 파사트GT.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뉴스1

현재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1만276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80대밖에 판매하지 못한 것에 비하면 완벽히 부활한 모습이다.

폭스바겐 부활의 '일등공신'은 티구안이다. 지난 9월까지 누적 판매 8039대로 전체 판매의 78.2%를 책임졌다. 특히, 지난 5월 출시된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초도물량을 완판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여 최근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도 했다. 여기에 준대형 SUV 3세대 투아렉과 폭스바겐 대표 세단 아테온 역시 고른 판매량을 보이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연내에는 7세대로 돌아온 콤팩트 세단 제타와 8세대 부분변경된 중형 프리미엄 세단 파사트GT를 선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제타의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사트GT의 경우 오는 12월 출시, 내년 1월쯤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콤팩트 SUV 티록.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뉴스1

제타와 파사트GT의 출시가 본격화될 경우 아테온과 함께 폭스바겐의 세단 라인업은 한층 더 견고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내년 2월에는 티구안의 동생격인 콤팩트 SUV 신형 티록을 출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테온·제타·파사트로 이어진 세단 라인업과 티구안·티구안 올스페이스·티록·투아렉 등 SUV 라인업 7개 핵심 모델 라인업 확대로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형 제타는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꼽힌다. 제타는 1979년 출시돼 40여년간 전세계 1750만대 이상 누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2005년 이후 1만7000여대가 넘게 판매됐다.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뉴스1

이번 신형은 MQB(가로배치 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첫 번째 제타로 완전히 새로운 차체구조와 함께 풍부해진 사양이 채택됐다. 특히, 국내서 1만5000여대 이상 판매된 6세대 모델 대비 실내 공간은 넓어지고,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음에도 400만~700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된다.

제타의 론칭 에디션의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은 프리미엄 모델이 2714만9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이 2951만6000원이며,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14%의 추가 할인 효과로 2329만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제타는 수입차의 대중화 의지를 반영한 핵심 모델"이라며 "여전히 높은 진입장벽으로 수입차를 경험해보지 못한 고객들이 많은데, 신형 제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망설임 없이 구매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ID.4.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뉴스1

이밖에도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가을 한국시장에서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8세대 신형 골프와 2022년을 목표로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ID.4 역시 2022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치백부터 세단, SUV 모델에 이르는 다양한 세그먼트로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디젤, 가솔린 및 순수 전기차 등 드라이브 트레인에 대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들은 언제든 판매량을 늘릴 만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계획대로 라인업이 강화된다면 판매 호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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