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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핵심부서 간부들, 포사격경기 우승 포병대대 방문(종합)

김정은 '친필' 이어 간부들 직접 방문해 축하·선물 전달
코로나19 속 민심·군심 다독이기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0-03-26 09:43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별감사와 축하친필을 받은 제3군단 관하 포병대대 전투원을 온 나라 인민들이 열렬히 축하하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사진 가운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은 리영식 제1부부장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의 핵심부서인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간부들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포사격 대항경기에서 1위를 기록한 3군단 포병대대를 축하 방문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 보도에서 "지난 24일 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 일꾼들이 포사격 대항경기에서 우승한 포병대대를 축하 방문하였다"며 "일꾼들은 군인들을 열렬히 축하하였다"라고 전했다.

이들이 방문한 부대는 제3군단 관하의 포병부대로, 이들은 앞서 20일 김 위원장의 지도 아래 열린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 대항경기에서 우승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대대의 놀라운 전투력에 탄복한다. 대단히 만족하며 특별감사를 준다. 김정은. 2020. 3. 20'이라는 축하친필을 새긴 '명포수 상장'을 수여한 바 있다.

신문은 군인들이 수상장을 정중히 모시며 최상의 평가를 해준 김 위원장에 대한 고마움으로 격정을 금치 못했다 전했다.

간부들은 구분대 지휘관과 병사들 앞에서 격려 편지를 읽어주고 성의껏 마련한 원호 물자를 나눠주었다. 또 군관들의 가정을 방문해 가족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군인들에게 "앞으로도 당의 훈련 제일주의 방침을 높이 받들고 전군의 맨 앞장에서 일당백 야전 포병의 영예를 계속 빛내나갈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치하를 받은 군인들을 당 간부들까지 나서 별도 축하 방문을 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는 강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정면 돌파전 이행으로 지친 민심과 군심(軍心)을 동시에 다독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신문이 보도한 관련 사진에는 리영식 당 제1부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인다. 동행한 간부와 군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과 달리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다.

리 제1부부장은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맡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달 김 위원장이 광명성절(2월 16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을 때 그의 왼편에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나란히 선 모습이 포착됐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