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檢 가만두지 않겠다는 이해찬, 정치깡패 '용팔이' 인가?"

"5공 시절 정치깡패 '용팔이'나 하는 행태"

본문 이미지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2019.10.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2019.10.2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이형진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5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을 그냥 두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해찬 대표 조폭입니까. 정치깡패인 용팔이 대표하고 싶으신 겁니까"라고 비판했다.

용팔이는 5공화국 군사정부 시절 조직폭력배였던 김용남의 별명으로 용팔이 사건은 김용남이 통일민주당의 창당을 방해한 사건이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회의에서 "이 대표가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검찰을 향해 '절대로 그냥 두지 않겠다'고 겁박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하 의원은 "집권여당 대표가 어떻게 국가공권력의 하나인 검찰을 향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할 수 있나"며 "5공시절 정치깡패 '용팔이'나 하는 행태를 집권여당 대표가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 임명할 때 권력형 범죄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당부했고 지금 검찰은 대통령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칭찬해야 하는 거지 비난해야 할 상황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 발언은 검찰이 권력의 시녀로만 있어야 한다는 5공식 궤변"이라며 "국정농단, 국헌문란에 대해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검찰을 협박하는 건 적반하장이다. 조폭을 자처하는 이 대표는 집권여당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검찰에서 이뤄지고 있는 여러 가지 수사상황을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선택적 수사라고밖에 할 수가 없다"며 "우리 당은 오늘부터 검찰에 대해 아주 준엄하게 경고하고 직무유기를 하면 절대로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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