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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50부작 '대장금', 100회 연장설에 땅치고 울어…턱관절 이상까지"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출연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3-12-01 09:07 송고 | 2023-12-01 09:20 최종수정
'문명특급' 방송 화면 캡처
'문명특급'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영애가 '대장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배우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영애는 "'대장금'이 50부작인데 책을 쓰면 팔만대장경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비하인드가 많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대장금'이) 너무 잘되니까 MBC에서 100회로 늘리겠다고 했다"라며 "3박4일을 자지도 못하고 밤을 세니까 내가 눈을 뜨고 있는지도, 자는지 안 자는지 모르겠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영애는 "감독님이 '컷' 이라고 했는데 내가 자고 있다고 하시더라"라며 "'아니 저 안자고 대사했어요'라고 했다, 100회 한다고 해서 땅을 치고 울었다, 원래 50부작인데 4회 연장에서 54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배우 입장에서는 ('대장금'은) 평생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한 기회였다"라며 "제주도에서 촬영했는데 날씨가 변화무쌍했다, 너무 긴장하고 힘들어서 끝나고 나서 턱관절 (이상이) 생겼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누워있으면 턱이 훅 꺼져서 다시 돌려서 돌아왔다"라며 "후유증이 많았다, 쉬운 게 없다, 마지막회에 힘든게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영애가 출연한 '대장금'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 방송된 54부작 MBC 드라마다. 마지막회 최고 시청률 57%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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