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해란, LPGA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데뷔 첫 우승

마지막 날 5언더파 추가…2위 리네아 스트롬 3타 차 제쳐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 AFP=뉴스1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위 리네아 스트롬(스웨덴·16언더파 197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4만5000달러(약 4억6700만원).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그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사흘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출신의 유해란은 지난해까지 3시즌 간 5승을 차지한 뒤 올해 L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퀄리파잉 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하며 LPGA투어에 데뷔한 그는 이 대회 전까지 19개 대회 중 16차례 컷 통과, 5차례 '톱10'을 기록했지만 우승은 없었다. 개인 최고 기록은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기록한 3위였다. 이번 대회에선 3라운드 내내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이웠다.

2라운드까지 2위에 2타차 선두였던 유해란은 이날 초반 다소 주춤했다. 1번홀(파4) 버디로 출발했으나 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뒤 5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잃었다. 이 사이 김세영(30·메디힐)에게 선두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그는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이후 12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4번홀(파5)에선 2온 후 이글 퍼트를 잡아내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6번홀(파4) 버디로 앞서나간 유해란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승리를 확정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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