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데리아저씨가 사라고 했는데"…포스코그룹株 3일째 '출렁'

본문 이미지 -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포스코퓨처엠 제공)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포스코그룹주가 3일째 출렁거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그룹주와 달리 포스코그룹주는 연속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변동폭이 커짐에 따라 손실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오전 9시22분 기준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전날보다 2000원(0.34%) 하락한 5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만5000원(2.52%) 하락한 57만9000원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였으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권에서 치열한 매수공방이 이어지는 중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회사는 전날보다 7000원(1.44%) 밀린 4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장 초반 46만4000원까지 후퇴했으나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는 중이다.

에코프로그룹주가 개인의 적극적인 차익실현으로 매도량이 늘고 있는 것에 비해 포스코그룹주는 개인 매수 우위가 여전히 강하다. 주가가 크게 출렁인 지난 3일간도 개인의 매수세는 이어졌다.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전날까지 개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7월 한달간 개인 순매수만 4조463억원에 달한다. 주가 급락이 일어났던 지난 26일과 27일에도 1조원 넘게 사들였다.

이날도 매수 상위 증권사에는 개인투자자가 많은 키움증권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개인매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기관도 467억원을 사며 매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튜브 등 SNS에서 소위 '밧데리아저씨'(배터리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전 금양 홍보이사가 포스코홀딩스 등에 대한 매수 추천을 한 것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박 전 이사는 최근까지도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2차전지에 조정이 올 수도 있지만 걱정하지 말라"면서 "앞으로 2~3년은 몇배 더 오를 종목"이라면서 포스코그룹주에 대해 매수 추천을 이어가고 있다.

본문 이미지 - 밧데리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전 금양 홍보이사가 2차전지 종목 매수추천을 하고 있는 유튜브 내용.(유튜브 화면 갈무리)
밧데리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전 금양 홍보이사가 2차전지 종목 매수추천을 하고 있는 유튜브 내용.(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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