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행복청 이틀째 압수수색…'오송 참사' 임시제방 부실관리 의혹

전날 13시간 압수수색…디지털 증거 선별작업 오래 걸려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하여 검찰이 지난 24일 오전 충북경찰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계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한 가운데, 검찰 관계자들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행복청에서 관련 자료들을 검토하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3.7.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하여 검찰이 지난 24일 오전 충북경찰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계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한 가운데, 검찰 관계자들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행복청에서 관련 자료들을 검토하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3.7.2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14명의 희생자를 낸 청주 오송 참사와 관련, 관리부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을 이틀째 압수수색하고 있다.

행복청 등에 따르면 검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세종 어진동 행복청 3층에 있는 시설사업국 광역도로과에서 미호천교 임시제방 건축과 관련한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광역도로과는 충청권 광역교통개선대책, 광역교통시설 건설·사업 보상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다.

이 부서는 부실관리·시공 의혹을 받고 있는 미호천교 임시제방의 관리업무를 맡고 있다. 임시제방은 주민들로부터 오송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오전 행복청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나서 13시간가량 자료를 확보했으나, 디지털 증거의 선별 작업(포렌식)이 오래 걸려 이날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별도로 감찰을 진행한 국무조정실도 전날 행복청 관계자 7명(전직 4명, 현직 3명)을 대검에 수사의뢰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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