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운영체제(OS)인 '윈도11'에 생성 인공지능(AI) 비서 '코파일럿'을 탑재한다.
MS는 24일과 25일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MS 빌드 2023'에서 코파일럿이 적용된 '윈도11'을 공개했다.
'코파일럿'은 부조종사라는 의미다. 최근 MS는 코파일럿을 통해 생성 AI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MS는 오피스 제품에 생성 AI를 붙인 'MS 365 코파일럿', 보안 서비스에 생성 AI를 적용한 '시큐리티 코파일럿'을 발표했다.
생성 AI를 접목한 '윈도11'에는 '윈도 코파일럿'이란 이름을 붙였다.
'윈도 코파일럿'은 스크린 아래 작업 표시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클릭하면 사이드 바에 나타난다. 6월 중 프리뷰(미리보기)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컴퓨터로 문서 작업을 하다가 '내가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줘'라고 코파일럿에 지시하면, AI가 30분 타이머를 켜주고 눈에 편한 어두운 화면으로 만들어준다.
읽고 있던 PDF 문서 파일을 요약도 해준다. 해외여행에 필요한 항공편과 숙박시설 검색까지 요청할 수 있다고 MS 측은 설명했다.
한편 MS는 이번 행사에서 윈도 개발자를 위한 개발 환경인 '데브홈'도 공개했다. 작업 간소화를 커스터마이징(맞춤화)이 되는 대시보드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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