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 2 전차 14대와 별도로 60대의 현대화된 탱크를 보내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총리는 이날 캐나다 CTV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약속한 독일제 레오파르트 2 외에도 이처럼 탱크를 추가로 보낸다고 말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폴란드는 반년 전 250대 혹은 그보다 더 많은 탱크를 보낸 첫 번째 국가였다"면서 "현재 우리는 60대의 현대화된 탱크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 그 중 30대는 PT-91"라고 말했다.
PT-91은 1990년대에 실전배치된 폴란드제 전차이다. 소련 시절 T-72 계열에서 개발되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가 추가로 탱크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함께 하면 우리가 이길 것이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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