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인천 송도지역 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인천대학교와 연합 행복기숙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대 행복기숙사는 지하1층부터 지상14층 연면적 1만8000㎡, 900명 수용 규모로 건립된다. 이달 말 설계를 거쳐 2025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숙사 내부는 학업, 여가, 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사학진흥재단은 행복기숙사 건립에 사학진흥기금 436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사학진흥재단과 인천대는 행복기숙사 건축과 운영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행정적·제도적 지원과 대·내외 홍보 등 운영 지원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같은날 개최된 인천지역 사립대 총장 간담회에서는 대학생 주거 안정, 주거비 부담 완화 등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대학생의 주거부담 완화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대 행복기숙사 사업이 원활히 추진·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홍덕률 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인천지역의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습여건을 제공받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며 "행복기숙사 건립을 통한 합리적인 기숙사비로 학생들의 주거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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