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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 정권 수립일 동향 주시… "대비태세 유지"

"北, 황강댐 수위 조절 위해 간헐적으로 방류"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2-09-06 11:35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작년 9월9일 제73주년 정권 수립 기념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작년 9월9일 제73주년 정권 수립 기념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군 당국이 오는 9일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9·9절)을 앞두고 내부 동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6일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 정치 일정과 관련해 정치행사 준비 등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정권 수립 기념일 기념 행사로 군중대회, 축하공연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미 당국은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핵·미사일 시설 등의 동향도 계속 추적·감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실장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북한의 임진강 상류 황강댐(북한명 예성강댐) 저수 방류 상황에 대해서도 계속 주시하고 있다.

김 실장은 "황강댐 수위는 임진강 상류 강우량과 주변 지류로부터 유입되는 양을 고려할 때 최근 수위 조절 목적으로 간헐적으로 방류를 해오고 있다"며 "우리 군은 국민과 장병의 안전을 위해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가면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번 태풍에 따른 북한군의 피해 상황과 관련해서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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