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요구 수용한 듯…"수입차 관세 및 車부품 관세 기존 계획은 유지" "트럼프, 공격적 관세 정책서 한발 물러서…선호 산업은 예외둘 수도"
1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 미국은 9일(현지시간)부터 세계 각국을 상대로 발효한 상호관세를 즉시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보복 대응에 나선 중국에 대해서는 상호관세율은 125%로 즉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를 부과받은 한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도 즉각 10%로 낮아졌다. 다만 자동차·철강 등 이미 25%가 부과되고 있는 품목별 관세는 이번 90일 유예를 적용받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2025.4.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