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출시…삼성 갤럭시 폴드와 비교해보니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애플이 9일(현지시간)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19년 만에 처음으로 화면을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아이폰 듀오는 접으면 여권과 비슷한 크기의 5.4인치 화면, 펼치면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큰 7.6인치 화면이 나타납니다. 펼친 화면은 여러 어플을 동시에 띄우는 등 작은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최초로 애플펜슬도 지원합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펼치면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은 제품이라고 전했습니다. 가로 방향뿐만 아니라 세로 방향으로 돌려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돼 오는 10월 16일부터 사전 주문을 할 수 있는데요. 아이폰 듀오의 정식 판매는 내달 23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미국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 모델 기준 1999달러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329만원입니다.

애플이 폴더블폰 경쟁에 참전하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와 어떤 차별점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듀오는 삼성전자가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 Z 폴드8’과 유사한 책 형태의 폼팩터를 채택해, 두 제품을 직접 비교하며 구매하려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제품은 화면 크기가 약 7.6인치로 비슷한데요. 아이폰 듀오는 254g, 갤럭시 Z 폴드8은 201g으로 폴드8이 53g 가볍습니다. 또한 아이폰의 두께는 펼쳤을 때와 접었을 때 5.2mm, 11.3mm로 폴드8보다 각각 0.7mm, 1.6mm 두껍습니다.

아이폰 듀오는 더 무겁고 두껍지만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발열을 관리하고 지속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티타늄 프레임과 세라믹 실드, 정밀 힌지 등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아이폰이 앞섭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에 이번에 공개한 최신 2나노 ‘A20 프로’ 칩을 탑재했습니다. 반면 갤럭시 Z 폴드8은 지난해 공개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됐습니다.

요약하자면 삼성전자는 8세대에 걸쳐 쌓아온 폴더블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량화와 사용성을 강화한 반면, 애플은 최신 칩셋을 비롯한 하드웨어 성능과 자체 생태계에 새로운 폴더블 경험을 앞세우며 맞불을 놨습니다.

현재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약 40%, 화웨이가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기준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체 스마트폰의 약 1.6%에 불과한 만큼, 애플의 시장 진입으로 폴더블폰 시장 자체가 얼마나 확대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아이폰듀오 #폴더블폰 #갤럭시폴드8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허정현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