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6일(현지시간) 중국 국경과 맞닿은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건설 중이던 어퍼트리슐리-1(UT-1) 수력발전소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UT-1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강 일대에 건설 중인 216메가와트(㎿) 규모 대형 수력발전소인데요. 총 사업비는 6억4700만 달러(약 9000억 원) 규모로 완공될 경우 네팔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한국 기업이 참여한 첫 네팔 민자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기도 한데요.
발전소가 완공되면 생산된 전력을 네팔 정부에 판매하고, 남동발전은 장기간 발전소 운영을 통해 사업 수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죠. 앞서 남동발전은 준공 후 30년간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면서 연간 1456기가와트시(GWh) 전력을 네팔 정부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번 네팔 홍수로 공정률이 86%에 육박하던 UT-1은 상부 댐 부분 90% 이상 손실됐고, 건설 인력들의 베이스캠프도 90%가량 소실됐는데요. 다만 지하 발전소는 현재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홍수 여파로 실종된 우리 국민은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진행하던 한국남동발전 소속 3명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6명 등 총 9명입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외교부와 소방청, 경찰청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전날 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는데요.
실종자들의 마지막 위치와 이동 경로 등 수색 범위를 좁힐 수 있는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지 구조 당국과 소통하며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파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질학자·빙하학자 등으로 구성된 과학자 그룹은 26일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이번 네팔 홍수는 고산지대의 빙하에서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계곡으로 쏟아져 내려가면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는데요.
최초 붕괴 지점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북쪽 약 64㎞ 지점으로 추정되며, 이후 얼음은 계곡을 따라 북서쪽으로, 네팔과 티베트 접경에 위치한 보테 코시강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네팔홍수 #수력발전소 #산사태
UT-1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강 일대에 건설 중인 216메가와트(㎿) 규모 대형 수력발전소인데요. 총 사업비는 6억4700만 달러(약 9000억 원) 규모로 완공될 경우 네팔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 가운데 하나가 됩니다. 한국 기업이 참여한 첫 네팔 민자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기도 한데요.
발전소가 완공되면 생산된 전력을 네팔 정부에 판매하고, 남동발전은 장기간 발전소 운영을 통해 사업 수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죠. 앞서 남동발전은 준공 후 30년간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면서 연간 1456기가와트시(GWh) 전력을 네팔 정부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번 네팔 홍수로 공정률이 86%에 육박하던 UT-1은 상부 댐 부분 90% 이상 손실됐고, 건설 인력들의 베이스캠프도 90%가량 소실됐는데요. 다만 지하 발전소는 현재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홍수 여파로 실종된 우리 국민은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진행하던 한국남동발전 소속 3명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6명 등 총 9명입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외교부와 소방청, 경찰청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전날 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는데요.
실종자들의 마지막 위치와 이동 경로 등 수색 범위를 좁힐 수 있는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지 구조 당국과 소통하며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파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질학자·빙하학자 등으로 구성된 과학자 그룹은 26일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이번 네팔 홍수는 고산지대의 빙하에서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계곡으로 쏟아져 내려가면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는데요.
최초 붕괴 지점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북쪽 약 64㎞ 지점으로 추정되며, 이후 얼음은 계곡을 따라 북서쪽으로, 네팔과 티베트 접경에 위치한 보테 코시강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네팔홍수 #수력발전소 #산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