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8일(현지시간) 예멘 정부군이 여러 전선에서 후티 반군을 상대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티가 미사일과 드론으로 마리브 일대를 연이어 공격하면서 정부군과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자 수개월 만에 공식적인 반격 작전을 시작한 건데요. 비교적 잠잠했던 예멘 내전이 다시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예멘 정부군은 전선 곳곳에서 후티의 병력과 군사 역량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공격 지점이나 후티 측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충돌은 후티가 지난 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에 나서면서 격화됐습니다.
후티는 지난 6일 마리브주의 군사기지를 향해 미사일 10발 이상과 자폭 드론 7대를 발사했습니다. 예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정부군 최소 58명이 숨졌는데요. 후티는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이 병력을 증강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날인 7일에도 공격은 이어졌습니다. 후티의 공격으로 정부군 8명이 추가로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마리브시 주거지역과 실향민 캠프에서도 민간인 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마리브는 정부군이 장악한 예멘 북부의 핵심 거점이자 주요 산유지역입니다. 예멘 전체 약 500만 명의 실향민 가운데 200만 명 이상이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부터 연합군을 이끌며 예멘 정부를 지원해 왔습니다. 사우디군과 가까운 소식통은 AFP에 마리브가 ‘레드라인’이라며 후티가 이 지역을 장악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후티와 예멘 정부는 2022년 4월 유엔 중재로 휴전에 들어갔지만, 합의는 같은 해 10월 만료됐습니다. 이후 대규모 전투는 크게 줄어든 상태였는데요. 하지만 최근 병력 이동과 미사일, 드론 공격이 다시 늘어나면서 유엔은 2022년 휴전 이후 어느 때보다 대규모 충돌이 재개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의 아람코 정유공장에서도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9일 새벽 아람코의 지잔 정유공장 시설에서 불이 났고, 사우디 에너지부는 화재가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잔 정유공장은 예멘 국경과 가까운 홍해 연안에 있는 곳으로 하루 약 4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대형 시설입니다. 이곳은 지난달 27일에도 후티의 공격을 받아 주요 시설이 파손되면서 가동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후티는 지난달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뒤 유조선과 석유시설을 잇달아 공격하고 있습니다. 예멘 내전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사우디 석유시설에서도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역내 긴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멘 정부군은 전선 곳곳에서 후티의 병력과 군사 역량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공격 지점이나 후티 측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충돌은 후티가 지난 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에 나서면서 격화됐습니다.
후티는 지난 6일 마리브주의 군사기지를 향해 미사일 10발 이상과 자폭 드론 7대를 발사했습니다. 예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정부군 최소 58명이 숨졌는데요. 후티는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이 병력을 증강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날인 7일에도 공격은 이어졌습니다. 후티의 공격으로 정부군 8명이 추가로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마리브시 주거지역과 실향민 캠프에서도 민간인 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마리브는 정부군이 장악한 예멘 북부의 핵심 거점이자 주요 산유지역입니다. 예멘 전체 약 500만 명의 실향민 가운데 200만 명 이상이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부터 연합군을 이끌며 예멘 정부를 지원해 왔습니다. 사우디군과 가까운 소식통은 AFP에 마리브가 ‘레드라인’이라며 후티가 이 지역을 장악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후티와 예멘 정부는 2022년 4월 유엔 중재로 휴전에 들어갔지만, 합의는 같은 해 10월 만료됐습니다. 이후 대규모 전투는 크게 줄어든 상태였는데요. 하지만 최근 병력 이동과 미사일, 드론 공격이 다시 늘어나면서 유엔은 2022년 휴전 이후 어느 때보다 대규모 충돌이 재개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의 아람코 정유공장에서도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9일 새벽 아람코의 지잔 정유공장 시설에서 불이 났고, 사우디 에너지부는 화재가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잔 정유공장은 예멘 국경과 가까운 홍해 연안에 있는 곳으로 하루 약 4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대형 시설입니다. 이곳은 지난달 27일에도 후티의 공격을 받아 주요 시설이 파손되면서 가동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후티는 지난달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뒤 유조선과 석유시설을 잇달아 공격하고 있습니다. 예멘 내전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사우디 석유시설에서도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역내 긴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