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이란 북부 내륙까지 폭발음…美 "지하 100m 핵시설 곧 타격"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미 중부사령부는 2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란에 대한 11일 연속 야간 공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미 중부사령부는 해당 공습 영상을 공개하며 “미군이 이란의 군사작전 센터·해상 역량·항공기 격납고·드론 보관 시설 및 군수물자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아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업 선박을 위협하는 이란의 위협 능력을 더욱 약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지난 3개월 동안 지역·세계 무역에 필수적인 국제 수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30척 이상의 상선을 공격했다”며 “이러한 부당한 공격으로 수백 명의 무고한 선원들이 위험에 처했고, 항행의 자유가 훼손됐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미 중부사령부의 병력은 지난 5월 초부터 상선 약 900척과 4억 5000만 배럴의 원유 통행을 지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파르스·타스님통신 등 현지 언론은 미국이 이란 전역에 광범위한 공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는데요.

파르스통신은 동아제르바이잔 재난관리총국을 인용해 “이란 북서부 타브리즈주 외곽에 위치한 군 시설이 22일 오전 2시 40분경 미군에 의해 공격 받았다”며 “주거 지역에서는 상당히 떨어진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국영TV는 테헤란 일대 방공 활동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는데, 일각에서는 이란 남부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넘어 북서부 등 내륙 지역까지 미군 공습 범위가 확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편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픽액스 마운틴(Pickaxe Mountain·곡괭이 산)을 조만간 매우 강력히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일명 ‘곡괭이 산’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이란이 지하 100m에 미신고 핵 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말합니다.

이에 이란군 중앙사령부 하탐 알안비야는 같은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과 민감 시설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이를 역내 전쟁의 확대로 간주할 것”이라며 중동 내 모든 미국 자산을 비롯해 동맹국, 배후 세력 기지를 타격하겠다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미국 #이란 #호르무즈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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