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륙 강타한 대형 물폭탄…산사태 민가 덮쳐 사람들 깔렸다

(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중국 남부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곳곳에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기상당국은 19일 윈난성과 충칭, 광시좡족자치구 등 남부 지역에 폭우 경보를 발령했는데요. 중국 수자원부는 18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윈난·쓰촨·구이저우·충칭·후난·후베이·장시·안후이·광시 등지에 많은 비가 내리며 9개 하천에서 수위가 홍수 경보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중국 남서부 충칭시 펑수이현에서 폭우로 인해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는데요. 희뿌연 먼지와 함께 바위가 쏟아졌고 주민들은 황급히 반대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연기가 걷히자 큰 바위들이 도로로 쏟아져 산을 이루는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산사태로 인해 현재까지 18명이 구출됐지만 이중 8명이 숨졌습니다. 또한 34명이 실종상태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잔해 속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속한 구조를 지시했는데요.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난 펑수이현 일대는 최근 폭우로 위험 경보가 내려졌던 곳인데요. 전문가들은 암반 아래 빗물이 스며들며 대형 재난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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