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관측된 '핏빛 하늘'…LNG 생산 차질에 韓 가스 수급 '비상'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호주 서부 지역에서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하늘이 붉게 물든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샤크베이 캐러번 공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요.

이런 현상은 호주에 상륙한 4등급 열대성 사이클론 '나렐'때문입니다. 4등급은 호주 열대 저기압 강도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지속 풍속이 시속 159~198km에 달하는 매우 강력한 폭풍을 동반합니다.

전문가들은 강한 바람에 의해 대기 중으로 떠오른 흙 속 철분이 햇빛과 반응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호주 서부를 강타한 나렐의 영향으로 한국의 가스 확보까지 한층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사이클론 나렐에 호주의 주요 LNG 생산 시설 여러 곳이 파손돼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인데요.

중동전쟁의 장기화에, 자연재해 여파까지 더해지며 전세계에 에너지 수급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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