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해병대 3500명 중동 배치…지상전 대비 속 대이란 압박 강화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해군 무기 연구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28일(현지시간)일 밤 테헤란에서는 여러 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는데요.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전역에서 밤새 이어진 공격으로 이란 해양산업기구 본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설은 "수상 및 수중 함정, 유인 및 무인 장비를 포함한 광범위한 해군 무기"를 개발한다고 밝혔는데요

군 대변인은 이란 군수 시설에 대한 공격이 강화됐으며 "며칠 안에 모든 핵심 시설에 대한 공격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죠.

테헤란에 있는 AFP 기자는 밤새 강력한 폭발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한 이란 시민은 전날 밤의 공습이 "너무 강렬해서 테헤란 전체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은 해군 및 해병대 병력 약 3500명의 중동 추가 배치를 완료했습니다.

이란전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미 중부사령부는 28일 X에 “트리폴리 강습상륙함(USS Tripoli) 함대가 27일 작전 구역에 도착했다”면서 “이 강습함에는 수송 및 타격 전투기뿐만 아니라 상륙 공격 및 전술 자산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병대 2500명과 해군 1000명 등 총 3500명의 트리폴리 상륙준비단도 함께 투입됐습니다.

아직 트럼프 대통령은 해병대나 특수부대를 지상 작전에 투입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은 상황인데요. WSJ은 “미국이 중동 지역에 병력을 증강했다는 것은 외교가 실패할 경우 더 강력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내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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