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의 라나 누세이베 국무장관은 13일(이하 현지시간) BBC를 통해 “역내 국가들에 대한 이란의 공격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누세이베 장관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UAE를 겨냥해 1,800대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이 발사됐다”며 “이란의 공격 규모가 충격적”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그러면서도 지난해 5.1%의 경제 성장률을 언급하며 “UAE는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2일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 대이란 공습 이후 이란이 감행한 걸프 국가에 대한 공격 중 3분의 2는 UAE를 향했는데요.
이란의 공격이 특히 UAE에 집중되는 건 중동 내 미국 핵심 자산인 알 다프라 공군 기지가 위치해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알 다프라 공군 기지는 미 공군 제380 공중원정비행단이 주둔하는 핵심 거점으로, F-22 랩터·RQ-4 글로벌 호크 정찰기·E-3B 조기경보기·KC-10A 공중급유기 등이 배치돼 있고 약 5000명의 미군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UAE의 두바이에서는 약 140km 떨어져 있죠.
호르무즈와 인접한 제벨알리 항구에는 미 해군 함정이 비공식적이지만, 주기적으로 기항한다는 전언입니다.
이란은 걸프 국가의 미군 기지를 향한 보복 공격에 관해 “역내 국가가 아닌 미국의 영토를 타격한 것”이라며 “본토 공습에 사용하는 미국의 군수물자가 두바이를 경유한다”고 주장했는데요.
UAE가 서방 국가들과의 긴밀한 군사 및 정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데다 두바이는 세계 금융·석유 거래, 서방 관광의 중심지란 점에서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고 가디언은 설명했습니다.
즉 이란은 의도적으로 두바이를 집중 타격함으로써 “이번 전쟁이 계속될 경우 걸프 지역 경제 전체가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앞서 이란은 지난 12일 UAE 두바이 번화가에 위치한 90층짜리 고층 건물 및 국제공항, 무역센터 등에 드론 공격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의 페어몬트 더 팜 호텔이 피해를 입었고, 데이터 센터 또한 공격을 받아 두바이 주민들의 휴대전화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기도 했는데요.
UAE 국방부는 전날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6기와 순항미사일 7기, 그리고 드론 39대를 요격했다고 전했습니다.
UAE군은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M-SAM2)을 비롯한 미국제 패트리어트·이스라엘제 애로우 등 다층 방공시스템을 총동원해 이란 미사일·드론 공격 관련 방어에 나서고 있는데요.
UAE에서 운용 중인 천궁-Ⅱ 2개 포대는 최근 이란발 대규모 걸프국 보복 공습에서 약 96% 수준의 요격 명중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UAE 측은 우리 정부에 천궁-Ⅱ 조기 공급을 긴급 요청했고, 지난 8일 C-17 수송기를 이용해 요격 미사일 30여 발을 직접 인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UAE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월 약 35억 달러(한화 약 5조 20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도입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계약된 10개 포대 중 2개 포대가 현지에 실전 배치된 상태입니다.
천궁-Ⅱ 수출 가격은 포대당 약 4000억 원 이상이고 유도탄 1발당 가격이 15억 원 내외인데, 이는 미국 패트리어트 가격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UAE #이란 #전쟁
이날 누세이베 장관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UAE를 겨냥해 1,800대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이 발사됐다”며 “이란의 공격 규모가 충격적”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그러면서도 지난해 5.1%의 경제 성장률을 언급하며 “UAE는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2일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 대이란 공습 이후 이란이 감행한 걸프 국가에 대한 공격 중 3분의 2는 UAE를 향했는데요.
이란의 공격이 특히 UAE에 집중되는 건 중동 내 미국 핵심 자산인 알 다프라 공군 기지가 위치해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알 다프라 공군 기지는 미 공군 제380 공중원정비행단이 주둔하는 핵심 거점으로, F-22 랩터·RQ-4 글로벌 호크 정찰기·E-3B 조기경보기·KC-10A 공중급유기 등이 배치돼 있고 약 5000명의 미군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UAE의 두바이에서는 약 140km 떨어져 있죠.
호르무즈와 인접한 제벨알리 항구에는 미 해군 함정이 비공식적이지만, 주기적으로 기항한다는 전언입니다.
이란은 걸프 국가의 미군 기지를 향한 보복 공격에 관해 “역내 국가가 아닌 미국의 영토를 타격한 것”이라며 “본토 공습에 사용하는 미국의 군수물자가 두바이를 경유한다”고 주장했는데요.
UAE가 서방 국가들과의 긴밀한 군사 및 정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데다 두바이는 세계 금융·석유 거래, 서방 관광의 중심지란 점에서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고 가디언은 설명했습니다.
즉 이란은 의도적으로 두바이를 집중 타격함으로써 “이번 전쟁이 계속될 경우 걸프 지역 경제 전체가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앞서 이란은 지난 12일 UAE 두바이 번화가에 위치한 90층짜리 고층 건물 및 국제공항, 무역센터 등에 드론 공격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의 페어몬트 더 팜 호텔이 피해를 입었고, 데이터 센터 또한 공격을 받아 두바이 주민들의 휴대전화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기도 했는데요.
UAE 국방부는 전날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6기와 순항미사일 7기, 그리고 드론 39대를 요격했다고 전했습니다.
UAE군은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M-SAM2)을 비롯한 미국제 패트리어트·이스라엘제 애로우 등 다층 방공시스템을 총동원해 이란 미사일·드론 공격 관련 방어에 나서고 있는데요.
UAE에서 운용 중인 천궁-Ⅱ 2개 포대는 최근 이란발 대규모 걸프국 보복 공습에서 약 96% 수준의 요격 명중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UAE 측은 우리 정부에 천궁-Ⅱ 조기 공급을 긴급 요청했고, 지난 8일 C-17 수송기를 이용해 요격 미사일 30여 발을 직접 인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UAE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월 약 35억 달러(한화 약 5조 2000억 원) 규모의 천궁-Ⅱ 도입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계약된 10개 포대 중 2개 포대가 현지에 실전 배치된 상태입니다.
천궁-Ⅱ 수출 가격은 포대당 약 4000억 원 이상이고 유도탄 1발당 가격이 15억 원 내외인데, 이는 미국 패트리어트 가격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UAE #이란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