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눈독 들여온 그린란드에 ‘전담 특사’…러·중과 북극 주도권 경쟁

(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그린란드에 전담 특사를 임명하면서, 미국이 그린란드 장악 의지를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그린란드는 북극 항로, 군사 기지, 감시 거점으로서의 전략적 가치도 큽니다. 특히 러시아는 북극 항로를 적극적으로 군사·경제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중국 역시 ‘근북극 국가’를 자처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그린란드 특사 임명은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고 북극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 경쟁 흐름 속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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