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캄보디아 충돌 "말리지마"...이젠 트럼프도 소용없다

(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 13일 태국 F-16이 캄보디아 국경 푸르삿주 일대를 공습해 다리를 끊고 군사기지로 쓰이는 카지노 건물 등을 파괴했습니다.

캄보디아는 태국 국경 시사켓주를 향해 다연장로켓과 중포를 날려 응수했죠.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양국 중재에 나섰지만, 이튿날 이른 아침부터 국경에선 이같이 피튀기는 전투가 이어졌습니다.

아누틴 태국 총리는 휴전에 대해 "오늘 아침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가 이미 모든 것을 말해줬다"고 밝혔는데요.

전날 트럼프는 태국 캄보디아 정상과 각각 통화를 나눈 뒤 양측이 모든 사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군사행동으로써 부인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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