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나경원 발언 중 마이크 강제 종료 시키자 벌어진 일

(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나경원 의원의 마이크 강제 종료시켰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마이크를 강제 종료했다. 필리버스터로 지정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아닌 패스트트랙 제도 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며 국회법 102조를 준용한 것이다.

앞서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 107인은 필리버스터를 신청했고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나경원 의원이 오후 4시 28분쯤 발언을 시작했다.

나경원 의원은 필리버스터 중 민주당을 향해 "사법 파괴 5대 악법과 입틀막 3대 악법을 철회해달라.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우 의장은 나 의원에게 "의제 외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의제 내 발언으로 하라"며 나 의원의 마이크를 강제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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