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다리 붕괴' 초강력 태풍 18호 라가사 대만·홍콩 때리고 중국 상륙

(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올해 발생한 가장 강력한 태풍 '라가사'가 동아시아를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만 소방 당국은 23일(현지시간) 태풍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부상자도 28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만은 지난 22일부터 라가사의 영향권 안에 들어갔습니다. 라가사는 중국 남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대만 동부에도 거센 비를 퍼부었습니다.

이 때문에 23일 오후 2시 30분쯤 자연 댐이 무너지면서 약 6000만 톤에 달하는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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