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블라디보스톡 주둔 러 해병여단 타격…"전쟁범죄 용서 못해"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전쟁 범죄로 악명 높은 러시아 해병부대를 표적으로 극동 지역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작전의 표적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쉬토바 마을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제155근위해병여단 예하 제47독립공수강습대대였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중국과 북한 국경 근처의 러시아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는 약 8000km 이상 떨어져 있다.

현지 매체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 제155근위해병여단은 키이우, 부흘레다르, 마리우폴 근처 전투를 포함해 이번 전쟁 중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투에 참가한 부대다.

현지 시각으로 16일 오전 9시쯤 이 부대의 주둔지 내 주차장에서 두 차례의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전했다.

러시아군 소식을 전하는 채널들은 헬리콥터가 상공을 비행하는 등 삼엄한 경비가 유지되고 있으며 행정 건물과 주차장 근처 도로가 폐쇄되고 차량 검문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HUR은 이 폭발은 자국군에 의한 고의적인 공격이며 러시아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한 우크라이나군 정보 소식통은 키이우 포스트에 "제155여단은 민간인에 대한 잔인한 행위와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처형으로 악명이 높다"고 말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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