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함대 박살낸 우크라 해상드론, 남중국해 간다…필리핀 수출 급물살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함대를 상대로 성능을 입증한 해상드론 ‘마구라 V5’를 필리핀에 수출하기 위한 협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마구라는 길이 5.5m, 폭 1.5m의 소형 무인정으로 320㎏의 폭약을 실을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시속 78㎞, 작전 반경 800㎞, 최대 60시간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초계함 ‘세르게이 코토프’를 침몰시키고 부얀급 호위함을 타격하는 등 실전 성과를 거뒀다.

대당 가격은 약 27만 달러로, 잠수함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고위력 무장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필리핀은 잠수함 전력의 공백을 메우고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군의 수적 우세를 견제하기 위한 카드로 마구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양국은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까지 포함한 협정 체결을 논의 중이며, 10월까지 방산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국가 간 협력은 지역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협정이 우크라이나의 동남아 첫 방산 파트너십이자 필리핀의 공급망 다변화 계기가 될 수 있는 동시에, 중국의 견제와 필리핀의 재정적 한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더 자세한 내용,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우크라이나 #필리핀 #남중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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