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억원어치' 전투기 불태운 우크라 드론…러군, 헤르손 다리에 유도폭탄 투하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밤 사이 러시아군이 점령한 크림반도의 군사 항공 기지 및 무기 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SBU는 크림반도의 도시인 사키에 위치한 비행장에서 러시아군의 수호이(Su)-30SM 전투기 1대를 완전히 파괴하고, 또 다른 1대와 Su-24 전투기 3대를 파손시켰다고 밝혔는데요.

사키 공군기지는 러시아의 군사 작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우크라이나가 손상시킨 Su-30SM 전투기 한 대의 가치는 3,500만 달러(484억 원)에서 5,000만 달러(691억 원) 사이라는 전언입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이날 밤 러시아 볼고그라드주 프롤로보에 있는 아르체다 기차역이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철도 운행 또한 중단되고 지역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고 전했죠.

볼고그라드주는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900㎞ 떨어져 있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는 동쪽으로 약 120㎞ 떨어져 있는데요.

이외에도 흑해 연안 도시 크라스노다르의 정유 시설과 소치의 공항, 볼고그라드주 프롤로보에 있는 아르체다 기차역 등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전날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코라벨 지역을 잇는 다리를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손된 다리는 우크라이나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드니프로강의 주요 교차로로, 전략적 활용도가 높은데요.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군이 드니프로강 인근 ‘섬에 대한 적극적인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재정비하고 있다”고 분석했죠.

우크라이나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이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을 탐색하고, 사격 위치를 파악하며 지뢰밭과 공병 장벽의 배치를 연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드니프로강 우안에서 매일 200~250건의 FPV(1인칭 시점) 드론 공습과 함께 포격 및 유도 공중 폭격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한편 네덜란드가 4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미국산 무기에 대한 자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는 이날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에 5억 달러(약 6930억 원)의 자금을 기여하기로 했는데요.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무기를 제시하면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으로부터 해당 무기를 구입한 뒤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으로, 네덜란드는 PURL에 기여한 첫 나토 회원국이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러우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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