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 벙커버스터' 영국에 재배치…결국 핵으로 푸틴 숨통 조인다

(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미국이 17년 만에 영국에 전술 핵무기를 재배치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7월 17일, 미국 뉴멕시코 커틀랜드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C-17A 수송기 한 대가 영국 레이컨히스 공군기지에 착륙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 수송기는 전술핵 B61 폭탄 수송 임무에 특화된 기체로, 출발지인 커틀랜드 기지에는 미국 핵무기 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송기가 기지 내 활주로에 접근해 하역 준비를 마치는 모습, 핵 운송 보안 차량이 대기한 상황까지 포착되며 배치 정황에 신빙성을 더했습니다.

C-17A에 실릴 수 있는 B61-12는 미국이 개발한 고정밀 유도 전술핵입니다. 레이더와 GPS로 목표를 추적하고, 회전 안정화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수소폭탄’이죠. 무게는 약 320kg이지만, 최대 폭발력은 히로시마 원폭의 4배인 50킬로톤에 달합니다.

지하 벙커 관통 능력까지 갖춰 ‘핵 벙커버스터’로도 불리며, 현재는 벨기에·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튀르키예 등 나토 기지에 분산 배치돼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핵심은 러시아의 전술핵 확대와 이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견제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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