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1353명 해고 통보…‘역대급 구조조정’ 왜?

(서울=뉴스1) 박은정 기자 = 짐을 한가득 들고 줄줄이 건물을 나오는 사람들.

그들을 향한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눈물 어린 포옹이 이어집니다.

미국 국무부의 해고 통보를 받은 외교관들과 직원들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근무 중인 외교관과 직원 1,353명에게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이들은 해고 전 최대 90일간 행정 휴직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내부 통지문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외교적 우선 순위에 집중하기 위해 핵심 기능이 아닌 불필요한 부서를 대상으로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번 해고 인원에 자발적 퇴직을 포함하면, 국무부 전체 직원 1만 8천 명 가운데 약 17%에 해당하는 3천 명 정도가 감축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결정으로 미국에서는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문제 등 외교 현안이 산적해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감원 조치는 향후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과 위기 대응 능력을 약화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미국국무부 #해고통보 #러우전쟁 #중동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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