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희진 기자 =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가 2일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의 기록을 삭제하고, 그의 여자 수영 경기 참가로 불이익을 받은 여성 선수에게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물학적 성별 기준의 스포츠 분리 정책’에 따른 것인데요.
토머스는 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로, 1년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은 뒤 2022년 미국대학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 부문에 출마해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남성 부문에서 462위를 하던 토마스가 여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자, 불공정 논란이 빚어졌는데요.
이후 국제수영연맹은 트랜스젠더 선수의 경우 12세 이전, 혹은 사춘기 발달 2단계에 도달하기 전 성전환한 경우만 여성 경기에 출전하도록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토머스는 이 정책이 잘못된 것이라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으나 기각됐죠.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는 토머스의 출전을 허가한 펜실베이니아대학에 대한 연방 자금 1억7500만 달러를 삭감한 바 있습니다.
린다 맥마흔 미 교육부 장관은 “여성과 소녀를 위한 승리”라며 “펜실베이니아대학교가 과거 여성에게 끼친 해악을 바로잡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랜스젠더 #트럼프 #여자수영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물학적 성별 기준의 스포츠 분리 정책’에 따른 것인데요.
토머스는 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로, 1년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은 뒤 2022년 미국대학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 부문에 출마해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남성 부문에서 462위를 하던 토마스가 여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자, 불공정 논란이 빚어졌는데요.
이후 국제수영연맹은 트랜스젠더 선수의 경우 12세 이전, 혹은 사춘기 발달 2단계에 도달하기 전 성전환한 경우만 여성 경기에 출전하도록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토머스는 이 정책이 잘못된 것이라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으나 기각됐죠.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는 토머스의 출전을 허가한 펜실베이니아대학에 대한 연방 자금 1억7500만 달러를 삭감한 바 있습니다.
린다 맥마흔 미 교육부 장관은 “여성과 소녀를 위한 승리”라며 “펜실베이니아대학교가 과거 여성에게 끼친 해악을 바로잡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랜스젠더 #트럼프 #여자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