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관광헬기, 하늘서 두 동강…글로벌기업 CEO 일가족 참변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인근 상공을 관광용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쯤 관광용 헬기인 벨(Bell)사의 206L 기종이 비행 중 기체가 두 동강 나며 하늘에서 떨어졌고, 뉴욕과 뉴저지 주 경계인 허드슨강으로 추락했다.

이 참사로 헬기에 타고 있던 탑승자 6명이 모두 숨졌다. 조종사 1명과 스페인에서 여행 온 가족 5명이다.

세계적인 기술 기업 '지멘스'의 스페인 지사 CEO인 아구스틴 에스코바르와 그의 아내 그리고 세 자녀가 관광을 위해 헬기에 올랐다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사고가 난 당일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뉴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헬기는 이날만 맨해튼을 중심으로 한 짧은 비행을 9차례 반복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헬기 기체 잔해와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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