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46점을 합작한 레오와 허수봉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3연패에 몰아넣고 2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와 2026-27 HK 흥국금융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9 34-32 25-10)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에 졌던 현대캐피탈은 2연승에 성공, 승점 6으로 2위에 올랐다. 손해보험은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며 승점 0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레오가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허수봉은 서브 득점 3개를 더해 22점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는 실책에서 갈렸다. 현대캐피탈이 실책 19개를 범하는 동안 KB는 무려 31개를 하면서 무너졌다.
특히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KB는 14개의 범실을 하면서 패배, 흐름을 내줬다.
서로 한 세트씩 주고받은 끝에 마주한 3세트 막판까지 KB는 23-19로 앞서며 다시 앞서는 듯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레오와 허수봉 득점에 이어 KB의 실책으로 23-22까지 추격,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듀스에서도 32-32로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는데, 레오가 홍상혁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이어 KB 리누스의 백어택이 네트에 걸려 현대캐피탈이 승부처였던 3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높인 현대캐피탈은 5세트 초반 3-2에서 6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9-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레오, 김진영, 허수봉 등의 득점으로 달아났고 25-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흥국생명과 김천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9-27 25-19 23-25 25-13)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최근 2경기 모두 승리하며 승점 6이 됐다. 개막 2연승을 이어가던 흥국생명은 3번째 경기에 올 시즌 첫 패배(2승 1패·승점 6)를 당했다.
도로공사 모마는 26점, 마미는 17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김세빈은 홀로 블로킹 7개를 잡아내며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 2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패배했지만 4세트 중반 8-5에서 9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7-5까지 달아났다. 이후 도로공사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25-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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