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동점골' 이탈리아, 크로아티아와 1-1 무…유로 16강 진출

자카니, 교체 출전 17분 만에 동점골 넣어
1승도 못 거둔 크로아티아, 탈락 위기

이탈리아 마티아 자카니가 25일(한국시간) 열린 크로아티아와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48분 동점 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이탈리아 마티아 자카니가 25일(한국시간) 열린 크로아티아와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48분 동점 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극적 동점 골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다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3차전에서 후반 53분 마티아 자카니의 동점 골이 터져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한 이탈리아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스페인(3승·승점 9)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로 대회 2연패이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탈리아는 16강에서 A조 2위 스위스와 격돌한다.

크로아티아(2무1패·승점 2)는 3위, 알바니아(1무2패·승점 1)는 3위에 머물렀다.

크로아티아가 이날 승리했다면 이탈리아를 제치고 조 2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자카니의 골이 터지면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유로는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나간다. 하지만 1승도 못 거둔 크로아티아는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유로 대회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처음 출전한 유로 1996에서 8강에 오른 뒤 한 번도 8강 이상의 성적을 못 냈다.

크로아티아의 간판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 AFP=뉴스1
크로아티아의 간판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 AFP=뉴스1

양 팀은 이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전에는 한 차례씩 결정적 기회를 놓치면서 0-0으로 맞섰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9분 이탈리아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루카 모드리치의 슈팅이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팽팽한 균형은 곧바로 깨졌다. 모드리치가 1분 뒤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하는 골을 터뜨렸다. 루카 수치치의 크로스에 이은 안테 부디미르의 슈팅이 또 돈나룸마에게 막혔지만, 모드리치가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강하게 차 골네트를 흔들었다.

실점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탈리아는 교체 카드를 꺼내며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자카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자카니는 후반 53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굳게 잠겨 있던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어 이탈리아를 16강으로 이끌었다.

스페인 페란 토레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알바니아와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13분 결승 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스페인 페란 토레스가 25일(한국시간) 열린 알바니아와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 13분 결승 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B조 다른 경기에서는 스페인이 후반 13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 골을 앞세워 알바니아를 1-0으로 꺾고 조별리그 3연승을 거뒀다.

K리그1 광주FC 소속 야시르 아사니는 선발 출전해 81분 동안 알바니아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별리그 탈락으로 대회를 마감한 아사니는 광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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