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배지환(25)의 소속팀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배지환은 경기 도중 대주자로 투입돼 승리에 기여했다.
피츠버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피츠버그는 지독한 10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57승64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시애틀은 63승60패가 됐다.
1-2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5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솔로 홈런과 앤드류 맥커친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7회 1사 1루 상황에서 맥커친이 안타로 출루한 뒤 왼쪽 무릎에 이상이 생겼고, 대주자로 배지환이 투입됐다.
배지환은 2사 1, 3루에서 오닐 크루즈의 2루타 때 빠른 발을 활용해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5-2.
승기를 완전히 잡은 피츠버그는 9회 호르헤 폴랑코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으나, 추가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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