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경찰이 일명 '내구제 대출' 방식으로 약 26억원을 편취한 일당으로부터 압수한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내구제 대출 희망자 명의로 유령법인을 만들어 약 26억원을 편취한 일당 44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하고 총책 A 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내구제 대출은 '내가 나를 구제하는 대출'이라는 뜻의 불법사금융으로 휴대전화·가전제품 등을 빌리고 불법 대출업자에게 넘긴 뒤 대가로 현금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24.5.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