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高' 광남고 또 수능 만점…왕정건 군 "전쟁 보며 의사 꿈, 응급의학과 갈 것"
"좋아하는 문구 중에 박노해 시인의 '몸의 중심은 심장이 아니라 아픈 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처럼 아픈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요."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전 영역 만점을 받은 서울 광진구 광남고 왕정건 군(18)은 성적표를 받아 본 5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응급의학과 진학을 꿈꾸는 왕 군은 장차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 분쟁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광남고는 일반고이지만 왕 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