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야구대표 오재원 "마약상에 수억원 협박 피해…마약 선택 마라"

[옥중 인터뷰下] "언론 제보 협박 이어져…공증 서류 받아가"
"마음의 아픔은 몸과 똑같은 질병…마약 말고 치료받길"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지난해 3월 29일 오전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2024.3.2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지난해 3월 29일 오전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2024.3.2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편집자주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였던 오재원(40)이 마약 상습 투약으로 지난해 3월 19일 체포된 이후 1년 반 만에 입을 열었다. 한때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였던 그는 자신과 같은 사람이 또 나오지 않도록, 마약으로 인해 삶이 파괴된 이야기를 전하기로 결심했다. 뉴스1은 최근 오재원과 서면으로 진행한 옥중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 上·下 두 편으로 나눠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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