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만에 알게된 해외입양의 진실 "부모님은 나를 버리지 않았다"

[해외로 거래된 아이들]②13살 프랑스로 입양된 김유리씨 인터뷰
고아원 맡겨진 날 해외입양 결정…"입양수수료 3000달러, 우린 팔려갔다"

1984년 13세의 나이로 프랑스로 입양된 김유리씨(50)ⓒ 뉴스1
1984년 13세의 나이로 프랑스로 입양된 김유리씨(50)ⓒ 뉴스1

편집자주 ...1970~1980년대 한국경제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명암이 뚜렷하게 공존하고 있다. 당시 한국 정부와 입양기관들이 친부모가 살아있는 아이를 호적상 '고아'로 조작해 해외로 입양을 보낸 것은 불법 인권침해의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 있다. 지난 64년간 해외로 입양된 아동만 약 16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인원이 고아로 조작됐는지 제대로 된 실태조사조차 없었다. 뉴스1은 최근 한 달 간 법무부·경찰청·보건사회부의 기·미아 통계와 각종 논문·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이제는 성인된 '고아호적' 입양아를 직접 만나 해외로 거래된 아동들의 실태를 추적해봤다.

본문 이미지 - 김유리씨와 남동생이1984년 프랑스로 입양됐을 때 사진.ⓒ 뉴스1
김유리씨와 남동생이1984년 프랑스로 입양됐을 때 사진.ⓒ 뉴스1

본문 이미지 -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0차 전원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0차 전원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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