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4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직장인들이 후보자들의 선거 공보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차 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2013년 국정감사장에서 검찰 수뇌부의 외압 사실을 폭로하며 이같이 밝힌 그는 대중적 관심을 받았지만 항명 논란 속에 징계를 받고 지방으로 좌천됐다. 2016년 12월 탄핵정국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기용되면서 수사 일선에 복귀했다. ‘적폐 청산’ 수사와 공소 유지를 지휘하며 문재인정부 들어서는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검찰총장에 올라섰다. 하지만 '살아있는 권력'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이면서 현 정권과의 사이가 틀어졌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그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을 정지하는 등 퇴진을 압박하자 임기 4개월여를 남겨두고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2021년 6월 "무너진 자유민주주의·법치·공정 바로세울 것"이라며 대선 출마에 나선 그는 그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도 제1야당 대선주자까지 올랐다. 평소 언론노출을 극도로 꺼렸던 그가 이제는 수만 명의 대중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전국으로 유세를 돌며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의 수사팀장 시절부터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을 거쳐 유력 대선 후보까지, 검사 윤석열에서 정치인 윤석열이 되는 5년 간의 과정을 기록에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