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조직도 내밀며 내란 강압수사"…서울대생은 그렇게 간첩이 됐다

43년 만에 무죄 선고된 재심 사건 공소장 입수…80년대 국보법 수사과정 고스란히
경찰, 국가전복 입증 못해 '자본론' 문제 삼아…검찰도 그대로 기소

본문 이미지 - 지난 4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서 통보한 진실규명 결정 중 1983년 2월쯤 치안본부(경찰)이 작성한 '무장봉기구상안'.(정진태 씨 제공)
지난 4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서 통보한 진실규명 결정 중 1983년 2월쯤 치안본부(경찰)이 작성한 '무장봉기구상안'.(정진태 씨 제공)

본문 이미지 - 지난 4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서 통보한 진실규명 결정 중 정진태 씨가 체포된 뒤 20일 넘게 지나서야 발부된 구속영장.(정진태 씨 제공)
지난 4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서 통보한 진실규명 결정 중 정진태 씨가 체포된 뒤 20일 넘게 지나서야 발부된 구속영장.(정진태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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