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3차 인치 불발…특검 '강경 모드'에 尹은 구속적부심 청구 법원 결과 나올 때까지 조사 '스톱'…"기소도 검토 방안 중 하나"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재구속 이후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한 16일 오후 내란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으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심리는 오는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며,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의 위법성과 부당성을 다툴 예정이다. 2025.7.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 박지영 특검보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고검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인사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이 자리에서 "피의자 윤석열의 변호인은 1차 인치 지휘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특검에 문서나 구두로 조사와 관련해 어떤 의사도 표시하지 않았다"며 "특검은 피의자 윤석열이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7.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