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청와대 행정관이야" 믿었지만…7년 만에 드러난 '6억 사기극'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인데, 이 정도는 금방 해결할 수 있어."지난 2015년 10월께, 운수회사 대표 B 씨 사무실을 찾아온 A 씨(70)가 한 말이다. 오래 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A 씨는 B 씨에게 정·관계 인맥과 영향력을 과시했다. 다소 의심이 가기는 했지만 사업과 관련한 형사사건으로 고민이 많았던 B 씨는 A 씨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 A 씨는 "사건을 유리하게 해결해 주겠다. 검찰 인사권이 있는 민정수석 쪽에 인사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