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되살아난 故터틀맨…CJ올리브네트웍스 "휴머니즘 기술"

AI기반 페이스 에디팅 기술로 재현

본문 이미지 -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뉴스1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그룹 거북이의 고(故) 터틀맨(임성훈) 얼굴을 재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Mnet 프로그램 '다시 한번'에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시 한번'은 대중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음성복원, 페이스 에디팅, 홀로그램 등 AI기술로 재현한 내용의 특집 음악 방송이다. 완전체가 된 거북이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 가호의 '시작'을 함께 불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9일 방송에서 故터틀맨의 얼굴을 AI기반의 페이스 에디팅(Face Editing) 기술로 재현해 내며 감동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 DT융합연구소는 故터틀맨의 과거 사진과 동영상 자료들을 토대로 AI얼굴 학습을 진행했다. 일상 모습부터 무대 위에서 지은 표정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AI모델을 통해 故터틀맨의 얼굴을 재현해 낼 수 있었다.

DT융합연구소는 AI기술 중 하나인 GAN 기술(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얼굴 합성 자동 최적화 기술로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표정들을 만들어 냈다.

故터틀맨과 함께 무대에 오른 거북이 멤버 지이는 "무대를 보니 어쩌면 이렇게 똑같은지 깜짝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故터틀맨의 형 임준환은 "동생의 살아생전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무대에 뛰어오를 뻔했다"고 말했다.

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DT융합연구소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산업 발전뿐 아니라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휴머니즘이 있다"며 "Mnet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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