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풍무역 코앞, 위치가 깡패"…호반써밋 풍무 견본주택 북적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도보 5분…20일 특별공급·21일 1순위 청약
"서울까지 30분" 실수요자 관심…59㎡ 5억4510만 원부터

본문 이미지 - 10일 오전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 내 설치된 단지 모형도 2026.7.10/ 뉴스1 김종훈 기자
10일 오전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 내 설치된 단지 모형도 2026.7.10/ 뉴스1 김종훈 기자

지난 10일 경기 김포시에 분양을 앞둔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 평일 오전인데도 30대 신혼부부부터 40대 직장인, 60대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실수요자가 발길을 이어갔다. 방문객들은 풍무역 역세권 입지와 분양가, 향후 가치 등을 꼼꼼히 따져보며 상담을 받았다.

호반건설은 이날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달 20일 특별공급(448가구)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김포시 사우동 458번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B4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660가구 규모다.

특별공급에는 지난달 제도가 바뀐 신생아 특별공급(70가구)도 포함됐다. 민영주택에도 신생아 특별공급이 신설되면서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출산 가구의 청약 기회가 확대됐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가장 주목한 것은 풍무역과의 거리였다. 단지에서 풍무역까지 도보 약 5분 거리로,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5·9호선 등으로 환승해 서울 접근이 가능하다.

최근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풍무역이 김포골드라인과 5호선 환승역이 될 가능성도 커졌다.

부인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30대 정모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분양 소식을 접했다"며 "서울까지 3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김포에 거주하는 50대 김모 씨는 "고촌을 제외하면 김포에서 가장 좋은 입지"라며 "주변에서도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입주 전 초등학교가 개교한다는 점도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지는 2029년 5월 입주 예정이며, 인접 초등학교는 같은 해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공급 물량은 전용 59㎡ 238가구와 전용 84㎡ 422가구다. 견본주택에는 두 주택형이 공개됐으며 드레스룸 특화와 남향 위주 배치 등 실거주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눈길을 끌었다.

본문 이미지 - 10일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 내 전용면적 84㎡ 거실의 모습 2026.7.10/ 뉴스1 김종훈 기
10일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 내 전용면적 84㎡ 거실의 모습 2026.7.10/ 뉴스1 김종훈 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인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은 분양가에도 쏠렸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했다는 반응과 최근 공사비 상승을 감안하면 적정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엇갈렸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A 5억 5550만~5억 9740만 원 △59㎡B 5억 4510만~5억 8610만 원 △84㎡A 7억 910만~7억 6250만 원 △84㎡B 6억 9950만~7억 5220만 원 △84㎡C 7억 260만~7억 4350만 원 △84㎡D 6억 8440만~7억 3590만 원이다.

인근 부동산업계는 일대 시세와 최근 자재비 상승 등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포에서 5년째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A 씨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고 가격을 크게 낮추기는 어렵다"며 "분양가를 무리하게 낮추면 유상옵션으로 반영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적정선에서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풍무지역의 입지 가치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인근 공인중개사 B 씨는 "적게는 수천만 원, 많게는 1억 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며 "향후 풍무 일대에 1만 가구 이상이 입주하고 도시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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