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전투역량은 국가안보 핵심"… 軍 '화이트햇 콘퍼런스' 개최

신원식 "선제·공세적 전략으로 작전 능력 고도화"
'화이트햇 콘테스트' 상위 3개 팀 시상식도 진행

화이트햇 콘퍼런스 포스터.(국방부 제공)
화이트햇 콘퍼런스 포스터.(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 사이버 분야 콘퍼런스인 '2023 화이트햇 콘퍼런스'가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됐다.

'화이트햇 콘퍼런스'는 사이버 분야 우수인재 발굴과 국방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행사로서 국방부가 주최하고 사이버작전사령부가 주관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사이버 전투역량은 국가안보의 핵심'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엔 민관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국방 사이버안보 비전을 제시하고 사이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사이버작전사령부 주관 해킹 방어대회 '화이트햇 콘테스트' 예·본선을 통과한 일반부와 청소년부, 국방트랙 상위 3개 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올해는 총 219팀이 참가한 콘테스트에서 일반부는 '더 덕'(The Duck) 팀, 청소년부는 '오렌지'(Orange) 팀, 국방트랙은 '나그네파전'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콘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우리 군은 국방 분야에서 전방위 사이버위협에 대응하는 선제적·공세적 사이버안보 전략을 수립해 작전 능력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과 제도, 범국가적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사이버 전투역량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전문가 특별강연에선 김재기 S2W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 센터장이 '다크웹 사이버위협 분석'에 대해,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 리더십'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국방부는 이번 콘퍼런스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우수인력 획득과 복무여건 개선, 작전수행 기반체계 및 국내외 사이버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사이버 전투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길 사이버작전사령관은 "사이버작전사는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강력한 힘으로 사이버 전장 우세 달성을 위해 임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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